이 책은 덴마크 건축사무소 3xn의 작품집이다. 책은 묵직하고 완성도 높게 마무리되어 있다. 과학과 예술, 상징적 디자인과 맥락적 디자인 사이에서 작업하는 3xn의 건축 작업을 25개의 완공작과 계획안, 비평, 케이스 스터디, 인터뷰를 통해서 소개한다. 베를린 주재 덴마크 대사관, 오레스타드 대학, 리버풀 뮤지엄 같은 고층 건물부터 루이지아나 파빌리온, NOMA 연구소 같은 소규모 건물에 이르기까지 3xn의 폭넓은 작업을 담고 있으며, Bo Boje Larsen과 Kasper Guldager Jørgensen의 글과 Jan Ammundsen, Kim Herforth Nielsen, Allan Kjær Andersen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있다.
3xn은 명쾌한 기능성과 단순한 아름다움이라는 스칸디나비안 건축의 전통 위에서 출발한 사무소다. 항상 관습적인 디자인에 저항하지만 이들의 새 프로젝트는 이전 작업들의 연장선 상에 있기도 하다. 3xn은 항상 어떤 장소에 새롭고 긍정적인 건축 공간을 더하려고 한다. 이는 대지와 주변 건물에 대한 사려깊은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프로젝트의 복합성과 도전 과제를 그 장소와 목적에 어울리는 특별한 건물을 만드는 긍정적인 창조 동력으로 삼는다.
1986년 Kim Herforth Nielsen, Lars Frank Nielsen (2002년까지) and Hans Peter Svendler Nielsen (1992년까지), 세 명의 건축가에 의해 설립되어 1992년 홀스테브로 법원, 1997년 암스테르담 콘서트홀, 1998년 베를린 덴마크대사관 등으로 세계 건축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 완공한 리버풀 뮤지엄과 코펜하겐 블루 플래닛 아쿠아리움을 통해 문화 시설에 특화된 사무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에는 GXN이라는 연구팀을 만들어 디지털 툴, 신소재, 친환경 기술 등에 대한 연구로 디자인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설립자 Kim Herforth Nielsen를 비롯해, CEO Bo Boje Larsen(2003년 합류), 현상설계팀 수장 Jan Ammundsen(2007년 합류), GXN 수장 Kasper Guladger Jørgensen(2012년 합류)이 함께 사무소를 이끌고 있다.
|
▼ 상품평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